옛날에 얇은테를 한번 쓰면서 귓등이 쓸리고 엔둣이 아픈 기억에 두꺼운 테로만 20년 써왔었습니다.
20년간 혹사당한 제 콧등 감각은 점점 민감해져서 결국 '코가 너무 아프면 귀를 잠깐 대신 혹사시켜보자!'
반 포기하는 심정으로 한쪽이 아플때마다 이 안경테와 번갈아 쓸 요량으로 한 달 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가벼운 무게감이며, 중도수의 알을 끼워도 콧등의 부담이 확 줄어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.
하지만 가벼운 무게는 이미 기대를 한 부분이라 일부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, 귓등에 자극도 전혀 안간다는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.
이 얇은것이 확 구부러지지는 않으면서도, 지긋이 눌러주면 또 의도한대로 변형이 용이해서
부담없이 코가 조금 눌릴때마다, 코에서 조금 흘러내릴때마다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주던게 요령이 점점 생겨서 얼굴에 꼭 맞게 셀프 피팅을 해줄 수 있었고,
결국 전에쓰던 두꺼운테는 한달동안 쓰지 않아도 됐고, 아마 이제는 영영 찾지 않을 것 같네요.
아침부터 하루종일 진한 눈맞춤 후에 침대맡에 내려놓기까지,
왜 진작 만나지 못했을까 억울한 생각도 들고, 이제라고 함께 할 세월들이 더 많을 까닭에 행복합니다.
너무 튼튼해서 망가질 날이 올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, 훗날 망가지게 된다면 꼭 로우로우에서만 안경테를 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
한 달 전 편한 안경을 찾던 제 시점에 계신 분들에게는, 만족스러운 선택에 도움주는 글이 되기를.
삼 주 전 알경알을 맞추기 위해 방문한 안경점에서 구경한 다른 안경테들을 보면서, 후회하진 않을까 불안하던 제 시점에 계신 분들은 확신을 주는 글이 되기를.
20년간 불편의 해방을 글로는 다 담지 못할 감사가 조금이라도 전해질 수 있는 인사가 되길 바랍니다.
가치를 하는 제품입니다.
좋은 제품 감사합니다.
다음에 또 봬요, 로우로우.
이렇게나 만족해 주시다니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ㅜㅜ
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
항상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드릴 수 있는
저희 로우로우가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~!!
믿고 구매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!
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~^_^